정유섭 국회의원 논리에 동의하기 때문에 박근혜 2년전에 하야했어야한다.
정유섭 국회의원은 국정농단 조사 특위에서 세월호 7시간 대통령 놀아도 된다. 선조도 안 싸웠다. 이순신이 싸웠다. 임용만 잘 하면 된다. 해경청장 임용이 잘못된 것 뿐 이라고 밝히면서 국정농단 조사 특위에 조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들어왔음을 인증했습니다.
이번 조사특위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하나같이 다 방해를 목적으로 들어오면서 피의자가 조사자로 둔갑하는 후안무치한 실태를 보였습니다.
정유섭 의원 말대로 박근혜 놀았어도 상관없다. 문제는 다른데 있다.
사실 일베를 비롯한 수구꼴통들이 걸고 넘어지는 부분이 바로 세월호 프레임을 종북 좌빨들이 이상한데로 몰고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한 팩트는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써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300여명이 바닷속에서 죽어가도록 방치했다는 점입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구조에 실패했기 때문에 박근혜의 말데로 최종적인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하며 정유섭 국회의원을 말데로 박근혜가 7시간동안 놀았든 뭘 했든 상관없이 책임만 지면 되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논리대로라면 박근혜는 2년전에 이미 자진 하야했어야 마땅합니다.
국민이 박근혜를 뽑은 이유는 이런 때문이었다.
아마 국민들이 상상하는 세월호 당시 박근혜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사진이 몇시간 전에는 연출되었어야 마땅한것이었죠 몇시간 전에 도착해서 이런 모습을 보였다면... 설령 상황파악이 덜 되었더라도 이정도로 질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고 직후 진도에 내려와 사고수습을 진두지휘했다면 아마 조중동에서는 "테라사의 환생이다"라며 호평을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그런거 없다.
역대 대통령의 재난 대응 사례
물론 이런 재난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김영삼대통령때는 서해 훼리호 침몰,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수많은 사고가 있었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인 당시 인수위에서 사과를 하기도 했으며 앞서 언급한 故 김선일 선교사 희생사건 당시 다음날 바로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설령 자신이 꾸민 일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사과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국민의 감정과 뜻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일주일 이내 공감을 했는데 유독 이명박근혜 정권에 와서는 2주이상 한달가까운 시간이 흘러야 마지못한 이야기만 끄집어 냈습니다.
비겁한 대통령은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대통령 4월퇴진이 아니라 4월 국회의원 재선거입니다. 4월에 국회의원 재선거를 외치면 박근혜 탄핵은 자동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이제 촛불이 향할 곳은 청와대가 아닙니다.
비겁한 박근혜가 선택할수 있는것은 없습니다. 그냥 관저에서 잠을 자고 TV를 보고 밥 먹고 똥싸는 일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촛불의 민심이 국회와 헌법재판소 검찰청으로 향해서 박근혜를 끌어내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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