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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치료제 비아그라 팔팔정 직접 먹어보니... - 김현회 기사


축구 기사로 잘 알려진 김현회 기자. 


취재를 위해 팔팔정과 비아그라를 처방받았다고 한다. 기사 내용을 보니 뭐 그렇게 타이트한 조건으로 처방받는 약은 아닌가보다 - 는 나는 안써봤다.


사실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말을 듣고... 이제 병원가서 고산병 치료약을 달라고하면 비아그라를 처방해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앞부분 생략 기사원문 :: http://www.sports-g.com/2016/12/02/%EA%B9%80%ED%98%84%ED%9A%8C-%ED%8C%94%ED%8C%94%EC%A0%95-%EB%A8%B9%EA%B3%A0-%EA%B3%A0%EC%A7%80%EB%8C%80%EC%97%90-%EC%98%AC%EB%9D%BC%EB%B4%A4%EC%8A%B5%EB%8B%88%EB%8B%A4


‘팔팔정’은 원래 목적으로만 쓰자
그렇게 나는 ‘팔팔정’을 먹고 해발 836.5m의 고지대에서 한 시간 정도 움직이다가 하야, 아니 하산했다. 똑똑하신 청와대 분들의 말을 믿고 고산병에 효과가 있다는 ‘팔팔정’을 먹고 산에 올랐다가 생지옥을 경험했다. ‘팔팔정’은 원래 목적대로만 쓰자. 고산병 치료제와 성분이 비슷해 효과가 없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런 효과만을 믿기에는 몸이 너무 힘들고 괴롭고 신경 쓰인다. 하루 종일 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격한 운동까지 했으니 나는 지금 거의 반실신 상태다. 요양이 필요하다. 며칠 간 칼럼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요양 중이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 설마 내가 마티즈를 타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지 않는다면 빨리 몸을 추스르고 다음 주에 다시 칼럼으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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