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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 전문, 안철수 당대표 출마선언 기왕 출마할거면 더 뻔뻔해져야...


물론 안철수에게 기존 구태 정치인들의 뻔뻔함을 기대하면서 지지했던 지지자들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차라리 뻔뻔해지는 편이 나아보인다.


안철수에게 뻔뻔함을 요구하는 이유는 안철수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있다. 


그동안 안철수가 보여줬던 행보를 보면 현재 시점에서는 오히려 조용히 지내는 편이 나아보인다. 정계은퇴 선언까지는 아니지만 늘 하던데로 "시간을 갖고 좀 더 심사숙고 하겠다" 정도가 어떨까 싶다.




대선막판 뚜벅이 행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청춘토크순회라면 어떨까?


대선막판 뚜벅이 유세는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안철수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행보였다. 물론 어떤 목표와 정해진 기일내에 행보로는 좋지만 장기적인 행보로는 불가능하고 기존과 같은 청춘콘서트 형태의 소통행보가 필요해보이는 시점이지 당대표가 되어 당을 이끌어나갈 시점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본인이 선언한 바와 같이 차기 대권을 노린다면 더더욱 한템포 쉬어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물론 홍준표, 박지원과 같은 뻔뻔함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지금 이 시점에 당대표 출마는 당연한 선택이지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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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당 당원여러분. 


저 안철수, 오는 8월27일에 치러질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코 제가 살고자함이 아닙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5월 대선에서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성원을 생각하면서 자숙하고 고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백여 일 간의 괴로운 성찰의 시간은 


물러나 있는 것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못 됨을 


깨우쳐줬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당은 몹시 어렵습니다. 


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습니다. 


원내 제3정당이 무너지는 것은 당원만의 아픔이 아닙니다.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입니다.


국민은 그저 포퓰리즘의 대상이 되고, 정쟁에 동원될 것입니다.


원내 제3당, 4당이 있어서 우리 정치에서도 


협상하고 타협이 이뤄지는 모습을 지난 몇 달간 지켜보셨을 것입니다. 


정치를 정치답게 만드는 것이 제3당의 몫이고 가치입니다. 


그 소중한 다당제의 축은 


우리 국민의당이 살아야 유지되는 것입니다. 


국민의 민생을 위해 우리 국민의당은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안보를 위해 우리 국민의당은 단단히 바로 서야 합니다. 


국민이 대접받는 정치를 위해 


우리 국민의당과 같은 튼튼한 제3당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을 향한 정치 품질경쟁을 통해 제3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고


실패한 제1당은 제2당, 제3당으로 밀려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됩니다. 


국민만 바라보고 봉사하게 됩니다. 


우선 국민의당이 새로워져야 이 모든 것의 출발이 가능합니다.


당을 개혁의 출발점에 세울 혁신의 기수를 찾는 것이 


이번 당대표 선거입니다. 


저 안철수,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제가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합니다. 


이 소중한 가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그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믿음으로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여러분 


저 안철수, 당 혁신에 앞서 먼저 제 자신을 바꾸겠습니다. 


절박함으로 저를 무장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당과 나라를 받들겠습니다. 


소통의 폭부터 넓히겠습니다. 


먼저 저의 정치적 그릇을 크게 하고, 


같이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소통하고 공부하고 현명한 대안을 내는 


똑똑한 정당이 될 것입니다. 


양극단 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는 


사랑받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미래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발 딛고 있는 현실의 절박한 문제를 바꾸는데 보다 관심을 두겠습니다. 


우리 사회 양극화 문제 해결의 대안을 치열하게 묻고 찾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생정당이란 말이 법칙이 될 때까지 오로지 민생에 주력하겠습니다.


국민을 모시는 일이라면 정부 여당과도 주저하지 않고 협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핵과 미사일 위기, 부동산 폭등, 


불안정한 에너지 정책 같은 문제를 두고는 


분명한 역할을 하는 야당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당을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신진인사에게 확실히 열려있는 당을 만들고 


외연을 넓혀서 전국정당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전국의 젊고 유능한 인재를 직접 찾아 나서되, 


검증하고 확인하는 절차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당의 혁신을 위한 방안은 치밀하게 준비해서 신속하게 


실천해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지난 대선 때 삼월에는 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월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오월의 꽃을 피우지 못했습니다. 


꽃을 피우지 못한 실패의 아픔을 강하게 느끼는 그만큼, 


제 몸을 던져서 당을 먼저 살리겠다는 결연한 자세로 전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찬바람 몰아치는 한 겨울, 당을 만들고 


동지들과 함께 총선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 여름에 


당 재건, 제2창당의 길에 다시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후보들 모두가 합심해서 당을 살리는 


과정이 되리라 믿습니다. 


당원 여러분께도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다시 국민에게 다가갈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의사의 심정으로, 


저 안철수,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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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 아무것도 말한게 없는 안철수 전 대표 입장표명


결국 아무것도 책임지는것도 없고 밝힌것도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것은 사건의 진실규명이 아닌 안철수 전대표의 책임있는 자세였다. 


똑같은 선거법 위반에도 처벌에 차등이 있다. 


본인의 당선을 위한 위반은 처벌이 더 약하다. 물론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안철수 전대표가 조작을 지시했다고 하더라도 이유미보다 더 약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어쨌든 보름전에 발표했어야할 내용을 이제야 밝혔다는것은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평가가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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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철수 전 대표 사과문 전문. 




다음은 안철수 전 대표 사과문 전문. 


안철수입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저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당원 여러분, 동료 정치인들께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통스런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합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3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역사적인 다당제를 실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신생 정당으로서 체계를 제대로 잡지 못한 한계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습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원점에서 저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당제를 실현해 주신 국민들의 뜻을 준엄하게 받들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항상 책임져 왔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반성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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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 전문 + 안철수 긴급기자회견 동영상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및 대통령 기능축소, 거대 통합정부 구상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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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공동정부 구성으로 대한민국 미래 이끌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거입니다.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더 나은 미래로 한 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경제 살리고, 안보 튼튼히 하고,

민생을 돌보는 선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온통 과거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전투구, 흑색선전이 난무합니다.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 시간에

과거에 얽매어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남은 선거 운동기간을 희망의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미래, 통합, 개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대위에도 제 뜻을 간곡히 전달했습니다.

저는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의 부름으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정치인들과 싸우려고 정치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의로운 길, 안철수다운 길을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국민의 요구는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서

헌법적인 가치를 드높이 실현하고,

대한민국을 미래로 전진시키라는 것입니다.

보수, 진보 대결의 시대를 넘어서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이념과 지역에 얽매인 정치기득권 세력의

적대적인 공생관계를 깨라는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개혁과제,

기득권을 핑계로 더 미루지 말고 강력하게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집권하면,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국민의당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탄핵반대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인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서 이 나라 바꾸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변화와 희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제가 당선되면 대통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새 정부는 대통령 안철수의 정부가 아닙니다.

새 정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리고 새정부는 대통합정부, 개혁공동정부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개혁공동정부를 세우겠습니다.

말만 하고 싸움만 하는 정치의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개혁과제를 실천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을 위한 개혁과 협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 정치세력과 함께 하겠습니다.

각 당의 좋은 정책 과감히 수용하겠습니다.

기득권 양당체제에 막혀서 수십 년간 풀지 못했던 문제들,

원인도 알고 해법도 있지만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 과감하게 풀겠습니다.

선거운동 하면서 새삼 많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권력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점입니다.

권력은 나눌수록 더 강해진다는 점입니다.

권력은 나눌수록 국민께 이익이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는 겉으론 강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도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52석을 가진 제왕적인 대통령이었지만,

개혁과제 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는 무능의 상징이 됐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는 부패의 상징이 됐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한 축소

개혁은 대통령의 권력과 청와대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당장 5월10일부터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한을 축소하는

청와대 개혁에 착수하겠습니다.

청와대는 더 이상 권력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의 무소불위 권한

완전히 내려놓겠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고

내각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서 언제든지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은 지시하고 장관은 받아쓰는 국무회의가 아니라

토론하는 국무회의를 만들겠습니다.

필요하면 회의내용 국민께 공개하겠습니다.

청와대 나쁜 권력의 상징인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습니다.

검찰 등 권력기관 통제 기능을 완전히 폐지하고

인사검증 기능은 다른 수석실로 이관하겠습니다.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별감찰관제도의 독립성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습니다.

우병우 사단의 국정농단 확실히 청산하겠습니다.

우병우 사단의 검찰 커넥션은 특검을 통해 낱낱이 밝히고 해체하겠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정당 내 공천이나 정당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정무수석의 역할도 대통령과 국회의 소통 중심으로 대폭 조정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여당을 청와대의 돌격부대나 거수기로 만든 낡은 정치 끝내겠습니다.

둘째, 대통령 권력을 위한 도구가 되어온 권력기관은

이제 국민의 봉사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이른바 4대 권력기관이라는 말도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검찰, 경찰, 국세청, 국정원 모두 국민께 봉사하는 기관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4대 권력기관이 아니라, 4대 봉사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반칙과 특권을 없애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

검찰개혁 등 사법기관 개혁은 국회의 검찰개혁추진기구와 정부가 협의해서

빠른 시간 안에 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하겠습니다.

검찰 조사,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정권을 위해 동원되는 일 끝내겠습니다.

경찰, 국정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우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 국정의 주요과제를 항상 협의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국민과의 대화를 수시로 열겠습니다.

현안에 대해서 언제나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대통령, 그것이 저의 꿈입니다.

국민께서 부르시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지역에,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이미 공약했습니다만, 국민이 입법에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권력의 분산과 협치를 통한 개혁공동정부 구상

이제 개혁공동정부는 어떻게 가능한지, 국회와의 협치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야 정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정부를 개혁공동정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협치 하지 않으면, 대통령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국회에 제안할 것입니다.

첫째, 국가대개혁위원회를 설치해서

대통령과 정부, 국회, 민간이 함께 국가적 과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합니다.

주요 개혁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합의안을 만들어내는 그 모든 과정의 회의록은

국민 앞에 공개될 것입니다.

협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등하게 참여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국회의장, 정당대표, 국회의원과 상시 소통하겠습니다.

저는 국회 대표와의 회의를 상설화하겠습니다.

구시대적인 영수회담이 아니라

언제나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하여 합의점을 찾는 원탁회의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통해서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개혁공동정부의 협치를 위해서는 여야 정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책임총리는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지명하겠습니다.

만약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이 합의해서 추천하면 그에 따르겠습니다.

책임장관은 책임총리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하겠습니다.

이로써 개혁공동정부의 실질적인 운영이 보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 부처의 실국장 인사권을 책임장관이 제대로 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비서진은 더 이상 정부 부처 위에 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넷째, 정당 간 상설협의체를 만들고, 국무총리실에 국정과제실을 설치해서

그 이행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당선되면 우선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토하고

각 정당과 협의해서 공동 국정과제를 선정하겠습니다.

정당 간 상설협의체에서 선정한 과제들은 정부의 국정과제실에서 이행되고,

개혁과제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어디에서 멈췄는지,

멈췄다면 무슨 이유로 멈췄는지

국회에 보고하고, 국민께서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개혁공동정부에서는 국회와 협력해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쟁점사항을 열어두고 국민의 뜻을 합리적으로 수렴하겠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없애는 권력구조가 합의되면 저도 거기에 따르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기본권, 지방분권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헌안을 만들어서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도 물론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정부가 국회와 함께 마련할 개헌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입니다.

안철수 대통령과 개혁공동정부의 개헌안은 제7공화국의 개막을 알리는 가슴 벅찬 선언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정부에 미래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국회 미래일자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20년 미래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갈 것입니다.

저는 작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 국회 미래일자리특위 설치를 주장했고

실제로 실천하였습니다.

이제 정부가 국회와 미래 준비를 긴밀하게 협의해나갈 때입니다.

정부 내 미래일자리위원회에는

교육, 산업, 재정, 노동, 과학기술 등 분야 장관과 국회 대표 등이

함께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는 기존 산업의 위기, 교육의 위기, 노동의 위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준비하면 미래는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두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어른들의 재교육 방안,

산업구조의 재편과 그에 따른 사회안전망의 확충,

과학기술이 노동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모두 한자리에서 논의해야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반이 되는 것들 정비하고 뒤에서 지원하는 방식의 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개혁공동정부는 이념과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구성될 것입니다.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추천받고 기용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개혁을 위한 정부 드림팀’ 만들겠습니다.

저는 개혁공동정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겠습니다.

제조업 기반과 첨단기술을 융합해서

대한민국을 미국, 독일, 이스라엘에 이은

글로벌 4대 혁신국가의 일원으로 꼭 만들겠습니다.

개혁공동정부를 기반으로

20년 먹고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개혁공동정부는 한미동맹에 기반한 자강안보 실현,

재벌개혁과 불공정한 경제구조 혁신,

중소기업-창업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을 기반으로 한 창업국가 건설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민만 보고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안철수의 당선은 낡은 과거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입니다.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거듭 말씀 드립니다.

이 나라 보수의 나라도, 진보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민 모두의 나라입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 낡은 정치세력을 역사 속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탄핵반대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은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를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진정한 협치의 시대,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혁공동정부의 시대,

저 안철수가 열겠습니다.

저만 옳다고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항상 국민의 뜻을 경청하고 수용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더 나은 미래로 전진시키겠습니다.

겸허하게 귀 기울이겠습니다.

따뜻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당당하게 개혁하겠습니다.

과거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미래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선택해 주십시오.

패권으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통합으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선택해 주십시오.

더 좋은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미래로 가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 4. 28 안철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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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 전문, 하지만 시크릿가든 박근혜 길라임에 밀릴듯


2016/11/16 - [사회] - 박근혜 길라임 가명 트위터 반응 + 박근혜 길라임 가명 이유 현빈 이상형이라?


아무래도 문재인 기자회견 덮으려고 JTBC에서 일부러 길라임 터트린듯... 


고도의 꼼수...


2016/11/15 - [사회] - 문재인 기자회견 전문 + 문재인 기자회견 동영상 -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박근혜 퇴진운동 나설것





안철수 기자회견 전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완전한 2선 후퇴도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헌법을 송두리째 유린해놓고는 헌법 뒤에 숨는 꼴입니다. 헌법을 파괴해놓고는 헌법 정신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국민모욕이고 헌법모독입니다.


또한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2차 대국민사과는 왜 한 것입니까? 대국민사과에서 스스로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밤에는 길라임이 화제였습니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가명으로 병원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끝입니까?


공무원, 심지어 외교관 임명에도 최순실이 개입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 핵심참모, 관료, 공무원, 재벌 등 엄청난 부패사슬이 국가조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


대통령은 변호사를 내세워서 검찰조사를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소장에 대통령 진술이 포함되는 것을 피하려는 속셈입니다. 공소장은 이후 있을지도 모를 탄핵소추의 핵심근거입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이를 인용해 판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커녕, 탄핵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국민들은 11.12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닙니다. 만의 하나, 개인만 살면 나라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합니다.


저는 제가 제시한 ‘3단계 수습 방안’ 즉,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 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 선출, 총리가 대통령의 법적 퇴진일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 발표가 가장 합리적인 시국 수습 방안이라고 확신합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 


검찰은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분노는 더 크게 분출될 것입니다. 사유화된 국가권력을 공적인 것으로 되돌리는 첫 시험대가 검찰의 대통령 수사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들의 깊은 수치심과 분노를 치유하는 길도 검찰이 직분에 맞는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무너진 권력의 눈치를 보며 꼬리 자르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의 편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수사와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무너진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세우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상식과 정의가 있는 공적 리더십을 복원하는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습니다. 부패한 기득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다시 세우지 않으면 무엇인들 할 수 있겠습니까? 철학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국기문란사범은 가혹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무너진 국기와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제 목표입니다.


국가다운 국가, 정부다운 정부, 검찰다운 검찰, 정치다운 정치.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것을 하겠습니다. 비장한 각오로 하겠습니다. 부패와 불의를 뿌리 뽑겠습니다. 이 나라를 나라답게 다시 세우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불사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제안 드립니다. 여야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만나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겠습니다.


구체제를 넘어설 강력한 정치혁명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백만 촛불, 시민혁명의 뜻입니다. 이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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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철수가 대권주자로써 자기 정치색을 드러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새정연에 몸담으면서 첫걸음은 땠다고 봅니다. 하지만 목표가 가늘고 길게 가는것이 아닌 대권도전이라면 이제는 진정 자기색을 보여주고 정치판을 흔들때라고 생각합니다.








“담대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철수입니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표께서는 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거부하셨습니다. 전당대회는 오히려 분열과 대결의 장이 될 거라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긋지긋한 대결 상황을 끝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건 문 대표 책임 하에 끌고 가겠다는 각오도 밝히셨습니다.


말씀대로 지긋지긋한 상황을 이제 끝내야 합니다.


그런데 문 대표께 묻습니다. 그 각오와 결기로, 전당대회에서 국민과 당원께 재신임을 묻겠다는 선택은 왜 하지 못하십니까?


제가 석 달 전에 본질적인 당 혁신안을 제기했을 때보다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폭주와 이에 반감을 가지는 국민들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입니다. 정부여당으로 향해야 할 분노의 표출이 오히려 우리 당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강행에도 불구하고 10.28 재보궐선거는 22:2로 참패했습니다.


이제는 국민과 당원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파격이나 획기적인 이벤트가 없는 한,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막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이 혁신전당대회를 열고 저와 문 대표 모두 나가 당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보자고 제안한 이유입니다. 조직도 세력도 없는 저는 꼴찌를 해도 좋다고 각오하고 드린 제안입니다.


혁신전당대회에 대한 거부 이유로 분열과 대결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국론이 분열되는데 선거는 왜 하느냐는 논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대통령선거가 국민들에게 분열과 대결을 불러오기 때문에, 선거를 피하고 대통령을 추대해야겠다는 말입니까?


대결을 피하고 누른다고 해서 당 내부의 리더십이 온전하게 서지는 못합니다.


치열한 혁신 논쟁과 경쟁이야말로 국민의 관심과 당원의 지지 속에 새로운 혁신동력을 불러일으키고 단단한 리더십을 새롭게 세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거부 이유로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지난 16년간 총선을 앞두고 한 번의 예외도 없이 1월 또는 2월에 전당대회를 열었습니다.


2000년 1월 20일 전당대회를 치르고 4.13 총선 준비 체계에 돌입했고, 2004년 1월 11일에 전당대회를 치르고 4.15 총선을 맞았으며, 2008년에는 2월 17일 통합합동회의를 통해 4.9 총선을 치렀으며, 2012년에도 1월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4.11 총선을 치른 바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기득권을 버리고 당을 살리려는 결단과 의지입니다.


당 대표직을 사퇴한 후 다시 전당대회에 나가라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당을 살리기 위해 결단하신다면 전당대회에 다시 나가는 것이 무엇이 어렵습니까?


문 대표의 결정이 진정 당을 위한 결정이라고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뒤늦게 저의 혁신안 10가지를 수용하신다고 합니다.


지금 수용할 수 있었다면 왜 그 전에는 수용을 하지 않았는지, 왜 외면하고 비판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낡은 진보청산이 형용모순이고 새누리당 프레임이라고 직접 비판도 하셨습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정체성을 문제 삼는 사고와 인식으로 어떻게 우리 당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고, 합리적 개혁세력을 대변하고, 정치에 절망한 청년들과 무당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까?


문 대표께서는 제 혁신안을 왜 비판했는지, 그리고 석 달이 지난 후 왜 갑자기 수용하게 되었는지, 국민들께 설명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제 혁신안은 당의 병폐를 뜯어고치기 위한 출발선입니다.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부족합니다.


고심 끝에 혁신전당대회를 제안한 이유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 왔습니다.


단 한 차례도 분열의 길을 걸은 적이 없습니다.


2011년 한나라당의 확장을 반대했기에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했습니다.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대통령후보직도 양보했습니다.


2014년 창당을 포기하고 민주당과 통합하여 지방선거를 돌파해 냈습니다. 통합을 했기에 지금의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존재할 수 있었고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고통스럽고 힘든 선택이었지만 기꺼이 그렇게 했고,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져 왔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비판하고, 때론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그 역시 제가 감당할 몫이라고 인내하며 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었습니까?


국민의 삶이 바뀌었습니까?


정치가 바뀌었습니까?


야당이 바뀌었습니까?


저의 목표는 지금도 정권교체이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의 변화입니다.


지금 제가 우리 당의 혁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고,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이유입니다.


왜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지 못하느냐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문재인 대표 개인과 권력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닙니다.


당과 야권 전체의 존망이 달린 문제를 함께 풀어가자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우리 당이 어떤 야당으로 거듭나는가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저의 혁신 목표는 단순히 우리 당의 병폐를 뜯어고치는데 있지 않습니다.


그 목표는 집권할 수 있는 야당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총선과 대선에 나선다면 정권교체는 어려워지고, 한국 민주주의는 암흑의 길로 빠져들고 말 것입니다.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 찬 낡은 세력들이 나라를 침몰시키는 것을 더 이상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투표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절망하는 지지자들과 국민들께 그래도 다시 희망을 가지고 투표장에 나와 투표해 달라고 요청하려면, 지금 모든 걸 걸어야 합니다.


저 안철수의 미래나 문재인의 미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어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저 는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께 말씀드립니다.


현재의 체제와 리더십으로 당의 분열과 갈등을 잠재울 수 있습니까?


지금 우리 당으로 총선 돌파와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정치 리더십은 누르고 억압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짓누를수록 불신과 갈등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화합은 멀어져 갈 것입니다.


지금은 기득권에 연연할 때가 아닙니다.


혁신전당대회를 거부한 12월 3일 결정을 재고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우리 당의 낡은 병폐들을 백일하에 드러내 놓고 국민, 당원과 함께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간다면 당이 살 길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감동과 파격이 있어야만 국민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께서 다시 당선되신다면 저는 깨끗이 승복하고 문 대표를 적극 도울 것입니다.


만약 문 대표도, 저도 아닌 제3의 개혁적 후보가 당선된다면 더 큰 감동과 반전, 그리고 혁신의 에너지를 분출시킬 것입니다.


진정 당과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이 무엇인지 숙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와 함께 우리 당을 바꿔나갈 생각이 없다면 분명히 말씀해 주십시오.


이제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묻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직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시대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만 충실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2015. 12. 6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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