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기춘 위증 번복 이끌어낸 자료 주식갤러리 킬패스 손혜원 어시스트 작품
흔히 축구에서 빌드업한다는 표현을 쓴다. 28년전 청문회와는 확실히 달랐다. 모든 방송사에서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되었다. 또한 국민들 역시 단순하게 넋놓고 청문회를 바라만 보는게 아니라 의원들과 함께 기억을 더듬어내고 송곳같은 질문을 끄집어 내었다.
자신을 주갤러(디씨 주식갤러리 이용자)라고 표현한 국민이 인터넷에서 찾아낸 자료를 토대로 손혜원 의원에게 전달되었으며 손혜원 의원은 자신보다 앞 순번인 박영선 의원에게 어시스트 하였고 결국 시종일관 모든 슛을 막아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박영선 김기춘 위증 번복 동영상 :: http://sportalk.tistory.com/417
의미있는 첫골일뿐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청문회를 지켜본 바로는 오히려 비박이 가장 날카로운 질문들이 많았고 실적이 많았으며 친박은 방해하러 왔음이 여실이 드러났고 야당 의원들도 화를 낼뿐 그다지 좋은 질문은 없었다.
만약 손혜원의원이 사사로운 이익을 생각했다면 자신이 까발렸거나 주더라도 안민석 의원 정도에게 넘겼을 법하다. 그러나 자신이 이걸 꺼내들었다면 아마 크게 분노하고 끝났을것이라는 것을 잘 알았던것이다. 안민석 의원 역시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질문에 가장 적임자는 표창원 의원이고 그 다음이 박영선 의원이었다. 평소 왜 조사특위에 빠졌는지 이해가 안가는 세명이 바로 표창원, 김병기, 조웅천 의원이다. 어쨌거나 가장 적임자에게 증거가 쥐어지면서 교과서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첫골일뿐이며 경기가 끝난것은 아니다. 단지 김기춘이 최순실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 한 것이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알았다도 아니고 2004년부터는 알고 있었다고 시인한것 뿐이다.
청문회를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니...
안민석 의원 : 최순실 게이트의 선봉장으로써 아마 가장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의혹을 제기했고 가장 많은 팩트를 숨기고 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지식자랑만 있었을뿐 딱히 뾰족한 질문은 보이지 않았다. 물론 청문회 전체를 다 본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관에 따라 평가저하 되었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런 점에서 사실 표창원 의원이 아쉬웠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 보통 똑똑한 사람이 아니니까 젊었을때부터 세상을 쥐락펴락 했겠지만 공식석상에서 모욕감을 주는 정도로도 그를 무너뜨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다 필요없고 정공법과 팩트로 공략해야하는 대상이다.
심지어 위증죄를 적용하기도 힘든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와 "착각을 했습니다" 라고 위증죄조차 피해가기 때문이다. 수사의 달인으로 결국 안민석 + 표창원 + 박영선(손석희는 국회의원이 아니니) 세사람이 힘을 합쳐서 시간구애 없이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집중적으로 질문을 해 나가야 공략 할 수 있는 대상이다.
검찰 수사도 아니고 질문자에게 시간제약까지 있는 청문회라면 김기춘에게는 그야말로 껌이다.
장유진(최순실 조카) : 일단 시다바리 코스프레인지 진짜 시다바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팩트이거나 대종상 여우주연상감의 연기력이거나... 1초의 망설임없이 대답하는 걸로 봐서는 거짓말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대답한걸로만 봐서는 그냥 최순실 꼬봉...
고영태 : 과거 그의 삶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남자다. 최순실 게이트를 하드캐리하고 있다. 고영태가 없었다면 우리가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것이다. 우리는 그냥 개돼지의 삶을 살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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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으로 한차례 더 청문회가 열릴것이라고 한다. 최순실과 우병우가 불출석한 상황에서 그냥 청문회를 끝낼수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청문회는 모든 의혹이 풀릴때까지 다 이어갔으면 하고 다음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고영대 대질심문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