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5. 05:36 사회
은수미 국회의원,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연설 왜 10시간 넘게 했나?
은수미 국회의원,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연설 왜 10시간 넘게 했나?
물론 은수미, 김광진 등 대부분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선봉에 앞장서서 얼굴도장 찍는다고 비판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은수미가 살아온 길을 알고 있다면 왜 그가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지 심지어 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해 한자리에 가만히 서서 10시간 넘는 연설을 했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그들이 살아온 길을 보고 뽑아야지 그들의 말을 듣고 뽑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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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리버스터의 사례를 들은바 있습니다.
마지막에 이런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지만나서야하기때문에나서는 것입니다.그것이참된용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국회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으로 검거, 6년간 복역했다. 은수미 의원은 당시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분실에서 고문 당해 후유증으로 폐렴과 폐결핵, 종양, 후두염 등을 앓았으며 장 절제 수술도 받았다. 밀실공포증과 고소공포증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은수미 의원은 지난해 7월 국정원 불법 해킹 사건 관련 국정원이 ‘직원 일동’ 명의로 입장을 발표하자 페이스북에 “20여년 전 그대들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한 후 사경을 헤맬 때도 원망하지 않았다”며 “나와 정반대의 입장에 서서 불법적인 고문을 하지만 고민도 하고 부끄러움도 알며 기개도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은수미 의원은 “나를 한달 가까이 고문하면서 한 말 기억하는가? 간첩 잡고 국제 활동하기도 바쁜데 어쩌다 국내 사람인 어린 너를 고문하는지, 더럽다. 우리도 가슴이 덜컥 할 때가 있다. 언제인 줄 아나? 길을 걷다 우연히 우리에게 고문 당한 사람을 봤을 때”라며 “나를 구문했던 3개조 21명. 서로를 별칭으로 부르던 그대들. 지금도 기억나는 별칭인 만두, 김과장. 재직하는지 알 수 없지만 한번 대답해 보라. 이것이 당신들의 본모습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은수미 의원은 “불법 해킹 들킨 것도 부끄러울 판에 버젓이 야당 탓하는 공동성명까지 발표한다? 그것이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는 정보기관원들의 태도인가? 스파이가 공동성명 발표를 하다니 언제부터 사회단체가 되었나?”라고 비난했다.
몇해전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인 부림사건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학림사건의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는 서로 반대되는 입장일 것입니다.
현 국정원장 또는 국정원 직원들은 나중에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 또는 요직을 맡으면서 잘 먹고 잘 살겠죠...
하지만 고초를 겪은 은수미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테러방지법이 없어서 테러가 많이 나는 나라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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