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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에 이어 일베드라마 휩싸인 설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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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영 취소 되었다. 최근 중국의 역사 왜곡 행태에 대한 네티즌의 항의가 한목소리로 모아졌던 것.

 

조선구마사 제작지원 및 협찬사를 비롯하여 드라마 전후 광고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어나자 삼성을 필두로 모든 광고주가 손절하고 달아나 결국 SBS까지 포기하게되었다.

 

일베드라마 논란이 일고 있는 드라마 가제 '설강화'

 

이 드라마는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유인나 등이 출연하기로 되어있다.

 

일베논란 #1 : 시작은 5.18 끝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일?

1987년

(드라마 시공간적 배경은 1987년 6월 서울)

호수여대 : 이화여대

(이대 구호는 해방이화)

5.18 : 광주 민주화운동

8.18 : DJ 서거일

 

대학에서 강좌는 보통 학기중 / 방학중 구분을 짓거나 월단위로 하는데 뜬금없는 날짜 설정

 

일베논란 #2 : 안기부 미화

배경은 1987이고 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안기부 미화...

 

이정도면 딱 일베 드라마가 아니냐는 논란이...

 

 

 

 

 

 

 

설강화 예상 스토리

 

 1. 간첩인 독일 유학생 남주



“간첩 조작에 ‘미완 인생’…죽을 때까지 ‘완성’ 희망으로 살아”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이 드라마가 설정부터 X같다는 걸 대번에 알 수있죠)



2. 암살 또는 기밀 유출 등의 작전 수행 도중 용맹한 안기부원(서브 남주 및 서브 여주)과 맞닿뜨리다가 부상



“안기부, ‘인천5·3민주항쟁’ 사건 작명부터 수사 지휘·조정” : 전국일반 : 전국 : 뉴스 : 한겨레모바일 (hani.co.kr)

(아주 용맹했습니다. 앞장서서 조작했죠)



3. 도주 도중 시위 중인 호수여대 학생 여주와 운명의 조우



실록 민주화운동](11)이화여대의 반독재투쟁 - 경향신문 (khan.co.kr)





( 이 드라마는 욕먹어서 이대 기숙사 -> 이수대 -> 호수대로 변경했습니다)



4. 여주인공 '은영초'는 운동권 학생



유신독재 맞섰던 70년대 '걸 크러시'
영초언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습니다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깨알 같은 양승태)



5. 다친 간첩 남주를 운동권 학생으로 오해한 여주가 여대 기숙사에 들여보내며 구해줌.



그런데 독하고 못되고 나쁘고 운동권 개무시하는 사감에게 걸려서 징계받게 됨.





(그 사감으로 떠올리게 될 인물은 오히려 누구일까요)



6. 어쩔 수 없이 기숙사에세 쫓겨나 다른 운동권 남자 선배의 자취방에서 같이 기거하며 보살피고 애뜻한 마음이 피어남



그런데 그 남자 선배가 여주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밀고' 해버림.



심재철 '밀고했다' vs 유시민 '다 감췄다'…진술서 공방 (joins.com) 

(너무 쉬운 민주화 운동 폄하)



7. 이 와중에 남주는 극적으로 회복해서 도망가고 여주가 안기부 서브 남주에게 붙잡힘.



당연하게도 서브 남주 여주에게 반함.



사건 작명부터 구속·훈방 지시까지…인천 5·3민주항쟁, 안기부 수사지휘 첫 확인 - 경향신문 (khan.co.kr) 

(하지만 현실은)



8. 서브 남주는 차마 고문하고 두들겨 패는 곳에 반한 여주를 보낼 수 없어서 후배(서브 여주 안기부)에게



감시를 맡기고 데리고 있으라고 함.



서브 남주에게 선배로서 남자로서 반해있는 서브 여주는 안될 일이지만 받아드려버림.



그리고 자기가 사모하는 서브 남주가 여주에게 반한 것에 시기심이 일기 시작함.



9.  이 와중에 간첩 남주는 지령 받아서 '엄청난 일(유명 인물 암살 또는 폭파)' 등의 명령을 받음.



(귀찮아져서 빠르게 감습니다)



10. 간첩 남주는 명령 때문에 열심히 음식점에서 여자도 없이 건전하게 회의 중이던 곳에 잠입해서,



내통했던 중앙정보부장과 국가의 안녕만을 위해 고심하던 대통령 암살해버림.



‘박정희 암살’ 김재규 유족 40년 만에 재심 청구 - 경향신문 (khan.co.kr) 



(당연히 드라마의 연대기와 실제 시대와 안맞는 거 압니다. 이 드라마라면 이럴 정도 같아서 맞춰 넣었을 뿐입니다)



11. 중앙정보부장이 김일성 만세 외치고 막아주는 동안 남주만 가까스로 도망침.



(이 와중에 간첩 활동 자금으로 쓰인 미술품도 배경으로 등장하면 되겠군요)



"박정희 암살 김재규, '미인도' 진품이어야 하는 이유" - 노컷뉴스 (nocutnews.co.kr)



12 .난리난 대한민국과 계엄령에 버금갈 정도의 상황에서 남주는 추격을 피하기 점점 어려워짐



13. 여주는 서브 여주와 신경전을 벌이지만, 여주가 진심으로 간첩 좋아하고 안기부 서브 남주는



쩌리 취급하면서 서브 여주가 기뻐하고 둘이 베프됨.



14. 서브 남주는 특명을 받고 즉결 처형 권한을 받으며 어떻게든 검거하라는 명령을 받음.



15. 베프가 된 걸 이용해서 여주는 서브 여주를 속여서 도망가고 남주 간첩과 접선하며 사랑을 재확인함



16. 간첩 남주는 대통령 암살 이후 생환 등은 불가능해지고 마지막 명령으로 간첩들을 정의롭게 쫓는



안기부 건물을 폭파하라는 명령 받음.



또는 비행기 폭파.



[탐정손수호] "KAL기 폭파사건, 무지개 공작을 아십니까?" - 노컷뉴스 (nocutnews.co.kr)



17. 명령 수행에 대해 고민하는 남주에게 여주는 걔네 폭파해도 괜찮은 애들이라고 격려하고 작전도 도와줌.

(비행기 폭파로 하면 더 기가 찬 시나리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18. 폭 파. 눈 내림.



19. 폭파 와중에 서브 여주 사망. 서브 여주 죽기 전에 사랑 고백. 서브 남주 오열. 피눈물 흘리며 복수 다짐.



눈 발에서 으아아아. 으아아아. 한번 해줌.



20. 남주는 마지막으로 접선처와 정보 등의 은폐를 위해 마지막 뒤처를 명령 받음



21. 콕 찍어서 여주 죽이라고 함.



22. 여주 죽이네 마네 고민하고 



괜시리 눈도 내리는 와중에 멋있게 고민하면서 구도 잡고 있었더니  여주는 눈감고 받아드리려고 함.



....짜잔



서브 남주가 와서 총겨누고 잡아감. 반항하면 여주 쏘겠다고 협박해서 남주가 항복함.



23. 여주는 인질이었고 잡혀있었다고 처리하면서 풀어주고, 남주만 잡아가는 그래도 여주를 배려하는 안기부 서브 남주



24. 정의롭고 깨끗했지만 사랑과 후배녀의 죽음 때문에 괴로워하던 서브 남주 고통스러워하며 남주 고문 시작



‘1987년 6월’의 도화선 박종철 열사…남영동 대공분실에서의 34주기 추모제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25. 이미 여주를 죽이기 전에 약을 먹고 대치했던 남주 고문 받자마자 사망.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 사망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여주 염병하며 슬퍼하고 그런 부분은 구토나와서 생략]



26. 민주화 투쟁과 그 시절 지나가고 시간 지나면서 에필로그



27. 서브 남주는 정의롭다가 딱 한번 고문했는데, 국가에 헌신한거 무시당하고 재판 받음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덜미를 잡다 : 아카이브 : 사회 : 뉴스 : 한겨레모바일 (hani.co.kr) 

(아주 정의로운 고문)



28. 여주는 민주화 운동을 한 것을 후회하고 남주를 그리워함.



29. 창 밖에 눈이 내림.



30. 안기부 건물 폭파 후 눈내리는 장면에서 여주를 죽여야하지만 못하고 서있던 장면 띄우고



여주가 눈을 감고, 눈이 모든 걸 덮어주고 진실이 잊혀진다.



네가 차라리 나를 죽이고 살아남기를 바랬었다라는 나레이션하면서 드라마 fin.



“한나라당과 어울리지 않아”가 10여년뒤 “혼과 몸 바쳐”로 :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모바일 (hani.co.kr) 

(민주화 운동 따위 보다 좋은 게 있죠)



.......



사실 시대에 맞게 정교하게 타임라인까지 잡아가며 쓰려다가



저 작가가 한 짓이 얼마나 구토나오는 짓인지 짜증나서 그냥 대충 섞었습니다.



진짜 대충 구성해보면서도 느낀게



이 드라마가 얼마나 X 같은 지 깊이를 알 수가 없다는 거네요.



독일 유학파 간첩. 민주화 운동. 이대. 실존 인물. 안기부 등등...



그나마 공개된 정보가 이 정도인게 다행일 정도군요.



물론 기초 배경 외의 내용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상상입니다.



얼마나 이런 설정이 X같아질 수 있는 지 대략 감안해보시라는 정도죠.



중간에 끼워넣으려면 서브 남주/여주가 남주를 잡기 위해



대학교에 프락치로 들어가서 대학을 잘 몰라서 우스꽝스러운 짓하면서



프락치짓이 별거 아니었다라는 뭐 그런 거도 넣을 수 있고 오만가지 더 있겠죠.



오히려 이 서브 남주여주가 시위대가 과격해지려는 거 막아주고 고민하다가 보호해줬다 이딴 거도 넣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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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자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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