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 등급컷 - 영역별 등급컷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입시 전문가나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 평가가 다소 엇갈린다. 올해 국어영역은 지문 길이가 특별히 길지 않았지만, 경제·과학기술 등 독서분야에서 출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학생들의 발목을 잡았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문 내용뿐 아니라 보기를 이해할 때도 환율과 금리의 상관관계 등 경제학적·과학적 사고력을 필요로 해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에 국어 유형에서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된 41번 문항은 관련 통신 주제의 지문이 난해한데다 해당 문제 역시 지문을 파악못하면 풀 수 없는 암호문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수험생들로부터 들었다.
반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보이지만 EBS 연계율이 높아 상위권 학생들은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대성학원 등의 입시업체들은 1등급 구분점수(등급컷)가 지난해와 비슷한 원점수 92∼93점(추정)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교시 수학영역 역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전문가 분석이 있지만 이 역시 실제 문제를 푼 학생들은 아니라는 입장이 대다수다. 한 마디로 수학에 있어서 만큼은 ‘물 수능’이라는 거다.
일단 전문가들은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경우 통상 최고난도 문제로 꼽히는 객관식 마지막 문제(21번)와 주관식 후반부 문제(29·30번) 외에 다른 문제들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시간 배분에 애를 먹은 학생들은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학 나형의 경우 21번(합성함수), 30번(미적분+수열의 극한)이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이날 한 입시전문 기관은 수학영역 난이도가 가형은 2017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지만 나형은 2017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게 출제 됐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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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연구원들은 수학 나형의 경우 올해 9월 모평을 기준으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익숙함을 느꼈을 만큼 기존과 유사한 문항 패턴으로 출제됐다며 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었다는 입장이다. 이날 온라인의 수능 수험생 카페에서도 수능 수학 문제가 공개된 이후 나형 시험이 ‘물(쉽다)’이라는 반응이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