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OT 버스사고와 안전벨트의 필요성

금오공대 OT 버스사고와 안전벨트의 필요성

안전벨트의 절실함이 그대로 드러난 사고였다.

22일(수) 금오공대 신입생환영회를 위해 떠났던 25대의 전세버스 중 한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이다. 

어제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렸고 노면이 살짝 얼어있었기 때문에 평상시 빗길보다 훨씬 더 미끄러웠을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버스가 추락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결과 1명 사망 44명 부상으로 버스 외관 파손 및 추락했다는 점 등 외형적으로 보는 것에 비해 다행인 사고 였다.

운전자 1명 사망 외 부상으로 그친것은 안전벨트

사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버스 안전벨트는 허술해보인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 안전벨트를 메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인사정으로 5년정도 광역버스를 안탔는데 요즘 광역 버스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메고 타는 등 안전의식의 수준이 높아졌다.

그래서인지 이번 금오공대 OT 버스사고에서도 (전원 안전벨트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메면서 추락에 의한 충격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2014년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가 연상될뻔했던 버스사고 였으나 정말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었다는것은 다행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재 동승한 44명의 학생 및 인솔자 중 1명이 중상을 입었고 대부분 경상 수준에 그쳤다고 합니다. 금오공대측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3일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고 합니다.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기에 안전벨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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