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지적 승마 육성 사업 실제 체험학습장 가보니...

김어준 뉴스공장 지적 승마 육성 사업 실제 체험학습장 가보니...

아마도 실제 승마체험학습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지금쯤 죽을맛일겁니다.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뭐다 해서 나름 수십억 끌어들여 승마체험학습장을 만들고 학생 승마단을 만들었는데 향후 승마 지원 사업이 끊길 위험에 놓여져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나 등 명마는 30~40억을 호가하는지만 그렇지 않은 말들도 5억~10억 사이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마주가 직접 밝힌 금액으로 국가대표 대회용이 아닌 교육용 말)

대규모 말 수입(수수료챙김) -> 말 구입비 및 승마장 자금 대출알선(수수료 챙김) -> 승마 특기생 확대 -> 승마 저변 확대 -> 말 구매량 증가 

안봐도 뻔한 시나리오이다. 물론 정유라 IOC 위원 큰그림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결국 말 자체를 5천마리에서 만마리로 늘리면서 마필 시장 규모를 구먹구구식으로 계산해도 최소 1조시장으로 끌어 올렸다. 이로인하여 최순실은 최소 1천억가량의 수수료는 얻지 않았을까 예상된다. 

또한 마주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말 구입비와 함께 승마체험학습장 건립과 관련된 사업비 대출알선을 해주도록 정부 정책을 만들면서 또 챙길수 있는 틈이 발생한다.

승마가 왠만해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스포츠임에도 시골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대목이었다. 

(최순실 입장에서는 중간에 수수료만 챙기면 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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