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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논란, 현직 안희정 정무비서관 김지은 정무비서 JTBC 인터뷰 동영상 안희정 지사 사퇴 및 정치활동 중단 선언 


그야말로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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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충청남도 정무비서 JTBC 인터뷰 전문 

   




▶모셔도 되는가 하는 걱정을 했다. 작년 6월 말에 충남도지사 수행비서로 근무를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안 지사와 김지은 씨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 위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이유는.


저한테 안희정 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희정 지사님이었다. 수행비서는 모두가 NO라고 할 때 YES라고 하고 마지막까지 지사를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고. 늘 얘기하시는 것 중에 “니 의견을 말하지 말라. 니 생각을 말하지 말라. 투명하게 비춰라. 그림자처럼 살아라” 그렇게 얘기했다. 그래서 저는 지사님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반문할 수 없었고 늘 따라야 하는 존재였다. 그가 가진 권력이 얼마나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늘 수긍하고 그의 기분을 맞추고 표정 하나하나 맞춰야 하는 게 수행비서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원해서 했던 관계가 아니다.


▶작년 6월 이전에는 업무적인 관계라든가 보좌하지는 않았나.


그 전에는 홍보팀에 있었다. 지사님 캠프에 있었고 그 이후에 도청에 오게 되었다. 


▶앞에 안 지사쪽의 반론을 보도했다. 부적절한 관계는 있었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지사님이랑 합의를 하고 하는 사이가 아니다. 지사님은 제 상사고 무조건 따라야하는 그런 사이다. 저랑 지사님은 동등한 관계가 아니다.


▶따라서 위계에 의한 강압이라고 말하고 계신데. 혹시 두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을 눈치챈 사람이나 아니면 김지은 씨가 이런 일이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놓은 사람이 있는지.


실제로 SOS를 치려고 여러번 신호를 보냈고 눈치챈 한 선배가 혹시 그런 일이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얘기를 했는데 아무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한테 얘기해주지 않았다. 처음에는 저한테 거절을 하라고 해서 스위스에서 아니라고 거절했다. 그랬는데 결국에는...


▶안 지사 본인에게는 김지은 씨의 의사를 표현하셨다는 말인지.


제 위치상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을 했다. 일할 때 거절하거나 어렵다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로서 그때 머뭇거리고 어렵다고 했던 것은 저한테는 최대한의 방어였다. 최대한의 거절이었고 지사님은 그걸 알아들으셨을 거다.


▶아까 다른 선배가 눈치챘다고 했는데. 그 누구한테든 이런 일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은 사실이 있는지. 왜냐면 이런 문제는 안 지사 쪽에서는 아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사실은 증언으로서 필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드리는 질문이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 전화심리상담을 받으려고 전화했는데 일정이 많아 직접 갈 수 없었는데 전화상담이 어렵다고 했다. 실제로 안 지사 말고도 비슷한 성추행사건이 있어서 그거에 대해서 해결을 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 안 지사 얘기를 하면 나 하나 짜르고 말겠구나 생각했다.


▶안 지사 말고 또 다른 성추행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도 김지은 씨를 향한 건가.


맞다. 어떤 건지는 말하기 곤란하다. 역시 그 주변에서 있었던 일이다.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도움을 못 받는 심정은.


늘 지사님이 그런 일이 있고 나서는 저한테 했던 말. 비밀 텔레그렘. 미안하다. 내가 부족했다. 잊어라. 다 잊어라. 아름다운 스위스와 러시아에서의 풍경만 기억해라. 다 잊어라. 항상 다 잊으라고 얘기했다. 내가 잊어야되는구나. 저한텐 잊는 기억이지만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도려내고 그렇게 지냈다.


▶없는 기억으로 하려고 했으나 지금 이 자리에 나왔다. 이렇게 결심한 배경은.


지사가 최근에 저를 밤에 불러서 미투에 대한 얘기를 했다. 미투에 대해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던 것 같다. 저한테 ‘내가 미투를 보면서 그게 너에게 상처가 되는 거란걸 알게 됐다.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오늘은 안그러시겠구나 생각했다. 결국엔 또 그날도 그렇게 했다. 2월 25일이다. 미투 언급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상태에서 또다시 그랬다는게 저한테는 ‘여기는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 나는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 


▶보도를 보기엔 안희정 지사는 오늘 미투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물론 미투운동 찬성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면 혹시 김지은 씨에게 이런 얘기는 절대 하지말아달란 부탁이 있었는지.


지사가 저한테 미투 언급을 했다는 건 미투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는 걸로 알아들었다. 무언의 지시로. 


▶미투를 하신 분 중에 일부는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으로 흐르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변호인들도 말씀해주셨겠지만 성폭력인 경우에 입증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증거가 불충분하면 불리하게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것 때문에 이런것도 바꿔나가야 한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내일부터 변호인들이 법적공방하는데 김지은씨 측에서는 굉장히 피곤한 일들이 계속될 것 같다. 그것 다 생각 하셨겠죠. 내놔야 될 증거라든가 하는 것들도 지금 있는지.


제가 증거이고. 제가 지사와 있었던 일들을 모두다 얘기할거다. 제 기억속에 모두다 있다. 


▶작년에 한창 이런 사건이 진행되는 와중에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직책이 바뀌었다. 그 이유는 뭔지 아는가.


잘 모르겠다. 지사가 보직을 변경하라고 해서 변경했다. 


▶대게 정치인의 수행비서로 가면 24시간 대기해야 하는 자리라고 알고있다. 여성이 맡는 경우가 흔치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수행비서가 됐나.


저는 지사의 뜻이라고 주변인들에게 모두 들었고 지사가 임명했다.


▶혹시 본인이 그런 업무의 성격상 ‘이건 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은 안받았는지.


어려운 점도 있었다. 여기 체계상 ‘뭐 해’라고 하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하라는 대로 한 것 뿐이다.


▶혹시 오늘 인터뷰 하러 오기 전에 안 지사 측으로 부터 연락 받은 게 있는지.


 

오기 전에도 안희정 지사 외 주변인들이 계속 연락이 왔다. 오늘 전화는 받지 않았다. 이전에는 계속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안 지사가 그렇게 얘기했다.


▶무엇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한 적이 있는지.


말로 얘기한 적은 있다. 너를 가져서 미안하다. 너한테 상처 줘서 미안하다.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됐는데 내가 부끄러운 짓을 했다. 늘 그렇게 얘기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오늘 ‘합의 하에 그런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게 되는데.


맞다. 지사가 무엇보다 잘 알거다.


▶오늘 인터뷰 이후 더 힘들어 질 수도 있다. 끝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는지.


인터뷰 이후에 저에게 닥쳐올 수많은 변화들. 충분히 두렵다. 하지만 저한테 가장 두려운 것은. 안희정 지사다. 실제로 제가 오늘 이후에라도 없어질 수 있단 생각도 했고 그래서 저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게 방송이라고 생각했고 이 방송을 통해서 국민들이 저를 좀 지켜줬으면 좋겠어서 조금이라도 지켜줬으면 좋겠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제가 너무 지사와 너무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그 힘을 국민들에게 얻고 싶은 거고 그리고 그를 좀 막고 싶었다. 그리고 제가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다른 피해자라는 건 안희정 지사 이외의 다른 피해자란 건가.


네. 국민들이 저를 지켜준다면 그분들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김지은 충청남도 정무비서 JTBC 인터뷰 동영상 


덮으려고 했던 비서실




비서실에서는 JTBC 인터뷰 이후 덮으려고 했다. 하지만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사실 합의하에 했다는것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안희정은 유부남이기 때문이다.


안희정의 지지자는 둘째치고 가족들의 실망감이 더욱 컸을것으로 생각된다.




안희정 입장 전문 - 페이스북




2018/03/06 - [사회] - 김지은 미투 인터뷰는 김어준 예언의 내용이 아니다


한편 김어준은 뉴스공장을 통해 "안희정의 정치생명은 끝났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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