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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정리 김어준 총수 보다 더 쉽게 설명


분식회계 정황 내부문건이 박용진 의원실로부터 공개되었습니다. 요즘 뭐 열일하시네요...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8110809228033121&outlink=1


엄청 복잡합니다. 그나마 쉬운 설명은 아래 다스뵈이다 38회를 보시면 됩니다.




뭐 사실 간단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들을 정리해보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집을 예로 들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있으니까... 송도에 있는 아파트를 예로들면 삼성바이오에피스 바로 앞에 있는 호반베르디움2차 87㎥ 매매가가 대략 3.8~4.2억 정도 합니다. 전세가는 3억아래입니다. 


그래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 집을 3억에 전세를 내줘있는 상태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제 가용금액은 1억원이지만 자산은 4억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부채도 자산에 포함되니까요 근데 이 상황에서 상암월드컵파크 6단지를 사야하는데...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아파트를 담보로 잡으려고 하니 전세금이 이미 묶여있어서 1억밖에 대출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이오젠이라는 친구한테 나중에 이 집의 국토부실거래가 절반이랑 2억중에 니가 선택하고 싶은거 선택하게 해줄테니까 일단 2억만 빌려줘봐 해서 빌려옵니다. 


그래도 돈이 부족해서 옆집 아줌마들이랑 담합해서 집값을 8억에 판다고 떠들기 시작하고 8억 이하 매물 받는 부동산은 동네에서 내 쫓아서 집값 담함을 하고 가짜 부동산 거래를 만들어서 국토부 실거래가 조작을 했죠. 말도 안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원래 친분이 있던 은행원장 와이프에게 명품백도 사주고 은행원장 딸 말도 사주고 해서 우여곡절끝에 아파트를 담보로 총 4억짜리 대출을 추가로 받아옵니다. 


그래서 꿈에 그리던 대출로만 상암월드컵파크6단지를 사게 됩니다. 




이때, 바이오젠이라는 친구가 호반2차 실거래가 8억의 절반인 4억을 달라고 합니다. 주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고 하는거죠.


4억은 호반2차를 팔아도 1억밖에 안 남고 대출로만 샀던 상암까지 팔아도 돈이 부족한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다시 호반 실거래가를 4억으로 원상 복귀 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자니 같이 실거래가 담합했던 아줌마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도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고 실거래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니 자산의 가치 변동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면 바이오젠이 받아들일까 말까 우려가 되는 상황...


매우 복잡한 상황입니다.


결론은...


삼성그룹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뻥튀기 시켜서 제일모직(제일모직+에버랜드+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무리하게 키워서 삼성물산과 대등한 가치를 만들어 합병하려다가 중간에 낀 바이오젠 이라는 외국회사가 콜옵션하게 하고 이것 중 일부를 다시 되사왔을때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한 이야기...


여러가지 대책안 중에 


콜옵션은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살수있는 권리, 풋옵션은 특정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팔수 있는 권리 입니다. 


쉽게 설명될줄알았는데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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