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필리핀 호텔 할인법 - 호텔스닷컴 할인코드

 

다양하고 공유되고 있는 할인코드 입니다. 거의 상시 적용되니까 참고하시가 바랍니다.








호텔스닷컴[바로가기 링크] : http://www.hotels.com

 

 

 

 

현재 한 5~6가지 코드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호텔스닷컴을 가입하셔야 누릴수있다는건 함정.

 


사실 상 11/2일 전까지는
10% 할인 : HC10N88 (~11/2 예약, ~'15.9/29 숙박) 이 쿠폰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텔스닷컴 할인코드/할인쿠폰 종합 : http://www.hotels.com
- 신규호텔 10% 할인 : NEWHOTEL (~12/31 예약)
- 50불이상 5불 할인코드 : 5OFF50US (~12/31 예약)
- 10% 할인 : MASTERCARD (마스터카드 결재시)
- 10% 할인 : TWITTER201410 (~10/31 예약, ~12/31 숙박)
- 10% 할인 : BOOK7 (~10/31 예약, ~12/31 숙박)
- 10% 할인 : HC10N88 (~11/2 예약, ~'15.9/29 숙박)
- 10% 할인 : HAWAII or AJURA or OPPAYA (~10/31 예약, ~'15,1/31 숙박)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 풍경 #8 필리핀  택시 사기당하는 유형 분석

 

필리핀 택시 사기당한 썰을 풀자면 끝도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본인 경험담에 친구들의 카더라까지 겹치면 진짜 밑도 끝도 없이 어마무지합니다.

 

진짜 택시기사가 나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실수로 사기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택시기사들과 별반 차이 안납니다.

 

인천공항가면 외국인들 등쳐먹는 기사들 종종 있죠? 그런 기사가 필리핀이라고 없을 이유가 없죠... 물론 그렇다고 악의적인 기사들을 가려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된다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대신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집니다. 외국이라는 특성때문에라도 우리가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괜히 경찰한테 가자고 했다가는 훅가는 수가 있습니다.

 

 

일단 절대 타면 안되는 택시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미터기 씰이 뜯겨진 차량의 경우 타면 안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구요

 

우리나라에서 아바사자로 시작하지 않는 택시를 타면 안되듯이 필리핀 역시 정상적인 택시 번호판을 갖고 있지 않거나 택시가 아닌 택시를 타면 안되는것이죠 진짜 훅갈 수 있다는 점.

 

또한 길은 어느정도 숙지해두셔야합니다. 괜히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우기다가 나중에 도착해보면 평소보다 더 조금 나오는 경우도 있더라는...

 

 

필리핀(다른 외국도 마찬가지지만)은 우리나라와 달리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동일한 지명이 무척 많습니다.

 

렛츠고 메인에비뉴 이런식이면 망한다는거죠...

 

길을 돌아가거나 이상한데로 데려다주더라 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이런 경우입니다.

 

퀘죤시로 가고 싶어서 퀘죤이라고 말했더니 마닐라의 퀘죤에비뉴로 데려다주더라...

 

뭐 이런경우도 있다는것이죠. 그래서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이죠

 

그리고 간혹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는데...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잘 캣취하고 설명해주는게 맞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가는 길을 대충 알아둬야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미터기 켜는것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라.

 

특히 가까운거리는 그렇습니다. 기본요금에 팁주고 하면 결국 최소 50페소인데... 누가봐도 가까운 거리라면 그냥 50페소 주고 내리는게 더 나을수있습니다. 혹시 실랑이가 생기더라도 웃으면서 늘 50페소이하로 나와서 그렇게 줬다. 라고 하면 그냥 넘어갈겁니다. 진짜 나쁜놈이 아니라면 말이죠. 물론 이런건 쉽사리 시도하기는 어려운 스킬이긴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 풍경 #7 음식으로 만나본 필리핀 사가다 여행기

 

 사가다 여행을 정리하면서,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밥. 인간이 사는데 필요한 세가지가 바로 의/식/주이니. 여행 중에 옷을 살 일은 사실 드문 경우이고 결국 먹을것과 잠자는 곳이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경우 숙박비가 가장 많이 들게 마련이지만 사가다 여행의 경우 식비가 가장 많이 드는데 사가다의 경우 대부분의 숙박업소의 가격이 250페소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공동화장실에 공동샤워시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그 가격에 개인방을 쓸 수 있는 여행지는 사가다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을것과 관련된 가게 중 사가다에서 세군데를 꼽자면 레몬파이, 요거트하우스 그리고 Log Cabin 입니다. 이 중에서 Log Cabin에서는 직접 식사를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메뉴판만 잠깐 보았는데 가격은 200페소 미만이었고 토요일에는 350페소짜리 뷔페가 있습니다. 꼭 전날 예약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갔던 연말 휴가 기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 듯 싶습니다.








 

요거트하우스

 

 사가다에 갔다면 누구나 한번씩 가는 식당이 바로 요거트하우스입니다. 요거트 하우스라는 이름과는 달리 요거트는 제 입맛에 안맞었던 아이러니한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음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면 요거트는 딸기 시럽 요거트를 선택했는데 짜다는 목이 마른 상태에서 먹었고 주문시 원했던 요거트와는 전혀 달라 이후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요거트의 가격은 75페소 ~ 100페소입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괜찮았던 메뉴가 바로 볶음밥 종류였습니다. 볶음 밥 종류의 가격은 100~ 140페소 정도

 


반면 찹수이의 경우 90페소라는 가격에 비해 채소만 나왔고 좀 짜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찹수이는 본래 돼지간에 닭고기나 돼지고기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같이 주문한 갈릭라이스는 50페소라는 가격에 비해 양도 엄청 많았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여자분들의 경우 볶음밥 하나와 갈릭라이스 하나시키고 요거트 한 두개 정도 시켜서 셋이 나눠먹으면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왜 “요거트 하우스”인가에 대한 느낌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층 테라스에서 맞는 아침은 사뭇 달랐습니다. 점심은 너무 덥고 저녁은 너무 어둡고 바로 요거트 하우스 2층 테라스의 아침 이것이 바로 요거트 하우스만의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가게에 비해 깔끔한 인테리어도 괜찮았지만 실제로 요거트 하우스가 인기있는 이유는
일단 간판을 찍더라도 다른 간판보다 예쁘게 잘 나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요거트 하우스 2층 테라스의 아침식사”가 요거트 하우스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그러고 보면 요거트 하우스는 맛집이 아닌 멋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레몬파이
 


 레몬파이는 사가다 여행정보센터에서 동굴방향으로 한참을 내려가다보면 끝무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George Guest House 근처에 있습니다.
 레몬파이는 Wipi가 무료로 되는 곳입니다. 사실 사가다에서 인터넷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PC방이 없는건 아닙니다. 외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간간히 인터넷 카페들도 보입니다. 레몬파이의 메뉴는 파이종류와 차들이 있습니다. 식사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리 추천할만한 정도는 아니고 저녁때 와서 후식으로 레몬파이와 차를 마시며 잡담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바로 레몬파이입니다. 실내가 약간 어두어 흔들린 사진이 대부분이라 많은 사진은 올리지 못했지만, 아늑한 공간에 필리핀에서 보기 드문 좌식 테이블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또한 중요한 가격대는 파이류와 차 모두 20~30페소 정도의 가격대로 매우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그 외 가본 식당
 
 김치하우스 – (그림 1~ 5)김치와 관련된 요리를 판매하는데 가격은 200페소 남짓. 필리핀 음식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120페소 정도. 치킨 아도보를 먹어 보았는데 매우 맛있었습니다. 포크 아도보는 살짝 느끼하다는 주변인의 평. 식당안에 태극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요거트하우스 근처입니다.
 
 스트로베리 하우스 – (그림 6~10) 로그 캐빈 바로 앞에 가게입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한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가격이 100페소 미만이며 중국 쌀국수는 40페소, 후식용 케이크는 30페소입니다. 사실 쌀국수를 먹었는데 다른 것을 먹을걸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메뉴구성을 보면 보통 일반 필리핀 식당 구성과 비슷하고 실제 손님들도 저만 빼고 필리피노만 있었습니다.

 사가다의 물가.

기억에 남는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사과 1개 12페소
콜라 1병 12페소(작은 사이즈 병콜라) / 식당 12 ~ 15페소
필리핀 귤 1봉지 50페소(15개 ~ 20개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린망고 1개 25페소
라이스와인 한컵 20페소
오이 1kg 40페소
빵 한봉지 17페소 (마닐라 로컬빵집에서 30 ~ 50페소 정도 하던 것)
기념품 열쇠고리 35페소 / 3개 100페소
라이스 와인 1병 70페소 (소주병크기)
 - 본톡 시장에서 구매한 하우스와인 150페소
아브라 커피 1봉지 70페소
딸기/블루베리 잼 70페소
가방 650페소 – 옆으로 메는 큰 가방입니다.(고등학생들 학교 다닐 때 쓰는 가방 크기)
기념품 티셔츠 150페소
지프니 사가다 – 본톡 40페소

 
제 기억력에 의존한 내용이라 실제 가격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가다 여행 정리를 마치며.

 

 필리핀하면 마닐라(수빅,클락,민도르), 세부(보홀), 보라카이 하나 더 추가하자면 팔라완 정도를 많이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둘러보면 더 많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 바로 필리핀입니다. 7107개의 섬이 있는 섬나라 필리핀. 사가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여행을 다녀보자고 나름 필리핀 여행관련 책도 사고, 삶이 참 행복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가다의 여유를 느끼면서 앞으로 다닐 여행지를 생각하며 더 큰 행복을 얻었습니다. 마치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사가다.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면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끝으로 사가다에 오고 싶으신 분들에게 드리는 한마디.

 사가다에 오실 때 “여유” 그것만은 꼭 챙겨서 오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 풍경 #6 참치회가 신선한 말라떼 선술집 토리신

 

그냥 제가 좋아하던 술집입니다. 사실 지금은 있는지 사라졌는지도 궁금...

 

가끔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싶을때 들르던 술집입니다. KTV나 JTV처럼 여자들이 따라주는 술이 아닌 그냥 술집에서 말이죠.

 

사실 바로 옆집만해도 JTV입니다. 시끌벅적한 뒷골목에서 조용한 술집이라니 색다른 느낌이죠?

 








 

 

 

가격도 대부분 80~ 120페소 정도의 안주로 조금씩 나오고 맥주 한병씩 시켜먹거나 사케 한잔에 딱 좋죠

 

물론 진로 소주를 마실수도 있긴하지만... 우리가 먹는 소주가 아니라 도수가 좀 높은 소주입니다.

 

외국인들은 그걸 물타서 마시더라구요

 

 

 

 

안주도 대체로 맛있습니다. 평소에 일본 술집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일본 사람이 하는 일본 술집 토리신 추천합니다. 필리핀에 몇군데 일본가게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위치는 J.BOCO St 근처입니다.

 

 

 

 

삽입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풍경 #5 필리핀 부동산 투자, 부동산 거래시 유의할점

 

  사람의 기본이 바로 의/식/주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디에서나 주거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노숙자들도 자기가 누워서 편히 잘 곳을 찾으니까요.

 

 필리핀에 오게 되면 일단 잠잘곳이 필요한데… 여행객의 경우 입국하면서 어느 정도 정해둔 호텔이나 홈스테이정도가 있을 것입니다. 어학연수생들도 보딩하우스나 기타 생각해둔 거처가 있게 마련이구요.


 일단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집 거래 개념입니다.

 

1. 외국인은 토지 및 주택 구매가 불가능하다.
- 100%가 아닌 일정 지분은 소유가능, 장기 임대 가능. 구매가 가능하다고 접근하는 경우 냉정하게 100%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단, 콘도의 경우 전체 주택(빌딩 전체)를 하나의 덩어리로 보기 때문에 구매가능
- 물론 이 또한 일정 지분이상 외국인들이 구매할 수 없음.
3. 전세 개념이 없다.

(단, 집전체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대신 집에서 살게하는 경우는 있다고함. 다만 전세 개념과는 다름)


4. 월세 계약 단위는 1년 또는 6개월.

가장 중요한 것이 “단독 주택은 구매할 수 없다.”입니다. 여러 사이트를 통해 매매 정보가 올라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임대하는 조건으로 집을 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구매는 쉽게 가능하지만 판매가 어렵다.” 입니다. 집에 대한 개념이 우리의 인식과는 다르기 때문이라지만 결정적으로 소유를 위한 자금 마련이 어렵기 때문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누군가는 집을 소유하고 있으니 렌트도 하는것이죠. 어쨌든 렌트 또는 구매할 때 체크해야할 사항들을 몇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렌트 계약 조건 그리고 디파짓 / 어드밴스 / 체크
렌트를 하다보면 혹은 거래를 하다보면 익숙치 않은 용어가 있습니다.

디파짓(deposit) : 보증금 입니다. 계약 종료후 정산하여 돌려줍니다. 돌려주는 기간은 주인 또는 빌딩마다 약간 상이합니다.
어드밴스(advanced) : 선지급 월세입니다. 몇 달치를 미리 내놓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디파짓과 동일하지만… 계약 기간이 가까워지면 대신 월세를 안내게 되겠죠?
체크(check) : 은행 수표를 뜻합니다. 현금 지금의 경우 cash라고 하기도 하죠. 물론 일부 콘도의 경우 credit(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다만 카드 수수료를 보통 5% 추가로 냅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건물의 계약 조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조건을 조정하면서 가격이 조정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시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기본 조건은 디파짓 2달/어드밴스2달 이었으나 디파짓 2달/어드밴스 6달을 조건으로 집세를 20%정도 줄였습니다. 20%정도면 6개월 적금들은 수익률보다 높으니까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초기에 돈이 없어 힘들긴 했었죠.

 

 

 

 

2. 풀퍼니쳐 / 세미퍼니쳐 / 노퍼니쳐

차이는 간단합니다. 풀퍼니쳐의 경우 몸만 들어가면 살 정도로 집에 구비가 되어있는 경우. 세미퍼니쳐의 경우 몇가지만 구비 된 경우. 노퍼니쳐는 아예 없는 경우.

물론 어떤 집은 노퍼니쳐지만 냉장고, 가스오븐이 기본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보통의 경우 세탁기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TV, 책상 등은 포함되구요. 세탁기는 대부분 세탁소에 맡기기 때문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은 조건에서 풀퍼니쳐가 제일 비싸고 노퍼니쳐가 제일 저렴합니다. 물건 사는데 여력이 있으시고, 같은 집에 오래 사실 생각이라면 노퍼니쳐로 좀 더 저렴하게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이사할 때 가구 다 들고가는 건 좀 힘들거든요.)

 

3. 기타 부대 비용 체크(관리비 / 전기요금 / 수도요금 / 인터넷)

콘도의 경우 관리비가 건물마다 약간씩 다르게 마련입니다. 집값과 달리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것이 바로 관리비입니다. 집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월세의 10%정도 관리비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기요금 및 수도요금 역시 체크사항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특이한 것이 건물마다 전기요금 및 수도요금이 다릅니다. 수도요금의 경우 차이가 거의 없지만 전기요금은 가장 싼 건물과 가장 비싼 건물의 차이가 3배정도 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기 1Kw당 10페소정도라면 저렴한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건물의 경우 50페소까지 나온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남에게 들은 이야기라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메랄코(우리나라로 치면 한전)에서 나온 영수증 확인해 봤는데… 시스템 손실률을 표시해주는 것으로 보아 일단 송전 후 건물로 보내면 그 건물 내부에서 누전되거나 손실되는 부분은 사용자가 책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메랄코와 인접해있거나 새 건물일수록 전기요금이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은 사실 크게 염두 할 부분은 아닌데, 제가 살고 있는 콘도의 경우 인터넷이 무료라 추가했습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이 999페소짜리 인터넷으로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과 가격적인 면만 놓고 볼 때 경쟁력이 있는 상품입니다. 물론 가격만 경쟁력있고 속도는 건물마다 다 다르며, 한국인이 볼때는 매우 느립니다. 참고로 12Mbps 15일 무료체험을 신청해보았는데… 속도가 1Mbps급으로 나오는 것 같고 그나마 국내 사이트는 느립니다. (한마디로 PC방 창업이나 비즈니스용도로 사용하실 생각이 아니면 그냥 999페소짜리 인터넷 쓰는게 가장 문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부대시설(피트니스 시설 및 수영장)
 대부분의 콘도에는 피트니스 시설이 갖춰져있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규모나 시설은 콘도마다 다 다릅니다. 저희 콘도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수영장이 7층이고 내부에 있어서 빗물이 섞이지 않습니다. 일부 콘도의 경우 최상층이 수영장이라 빗물이 섞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어짜피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도 아니고 방부제나 약품처리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 시설 역시 콘도마다 다른데, 저희 콘도의 경우 런닝머신, 사이클을 비롯해서 10개 남짓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간단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정도의 시설만 갖춰져 있고 트레이너가 따로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저 같은 초보자가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습니다.
 
 또 일부 콘도의 경우 당구장, 탁구장 등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규모 콘도의 경우 건물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 경우도 있었구요. 저희 콘도의 경우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 옆에 사우나 시설이 있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대시설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원래 주민만 사용가능 하지만 아는 사람이 콘도에 살고 있다면 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러면 안되지만 일단 당당하게 내 집처럼 들어가면 외국인이라 그런지 거주자가 아니어도 붙잡는 경우는 없더군요…
(원칙적으론 경비원들에게 방문 목적을 밝히고 들어가야합니다.)

 

 

 

 

5. 기타 유의할 사항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치안, 단독 주택의 경우 빌리지 내부에 있는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내부 치안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이동 경로상 안전한지도 역시 체크해야합니다.
아무리 치안이 안되있어도 집안이 집밖보다는 안전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대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집을 추천합니다. 일단 사람이 항시 많이 다니는 곳이 좀 더 안전하게 마련이고 외지거나 으슥한 곳이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니까요.

교통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해보면 교통이 불편하면 치안도 같이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해가 진 다음엔 큰 도로변이 아니라면 도보로 이동하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성인 남성인 저도 인적이 드문 길의 경우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고 될 수 있는데로 사람이 많이 있는 곳 위주로 이동합니다.

또한 필리핀 도로 중 일부 골목길의 경우 우천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집 광고상에는 교통이 좋다, 도보로 몇 분 등의 광고가 나오더라도 실제로는 우천시 택시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고, 도보로 이동하기 불가능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대로에 있지 않는 집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집 앞에 차가 항시 많이 다니는 곳에 거주하는 곳이 좋고 빌리지의 경우 빌리지 출입구 앞에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을 구한다는 것에 대하여 개인적인 소견과 경험이 담겨 있는 글입니다만, 외국인이기에 상당한 핸디캡을 갖고 생활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한달 2000페소짜리 집에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데, 외국인이기에 2000페소짜리 집에서 행복하게 살 수없기도 하니까요. 거의 한달간 마닐라시티에 있는 많은 콘도를 돌아다니면서 집을 알아봤는데, 집값이 싸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게 마련이더군요. 집값이 비싸다면 대체적으로 그에 대한 보상이 있게 마련이구요. 무조건 가격만 놓고 따지는 것보다는 이런저런 부가적인 조건들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당연히 보관해야 하는 것이지만 모든 지불한 비용에 대한 영수증은 항상 갖고 계시기 바랍니다. 가급적이면 최소한 이사 가기 전까지는 갖고 계시고 계약을 승계 받을 때 역시 가급적 이전 계약자가 비용 지불을 모두 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영수증을 받거나 최소한 관리실에서 확인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몇 년 전에 바로 전 세입자도 아닌 전전 세입자의 미납 요금을 들고 와서 전기를 끊는 경우도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미납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새로 전기를 신청해버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 했으나 계약을 승계 받는 경우 불필요한 시비가 오갈 수 있으니 꼭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풍경 #4 쇼핑 천국 필리핀 이제부터 미리 크리스마스~

마닐라시티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어디일까요? 라는 질문에 문득 두어 곳 정도 떠오르지만, 굳이 한 곳을 꼽아야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로빈슨 백화점을 꼽겠습니다. 필리핀에 오래 계신 분들은 어느 곳이 위험한지 어느 곳이 좋은지 다 알고 계시지만, 새내기 분들은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로빈슨이 안전하고 편하게 쉬기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마닐라의 명소로 꼽은 것은 아닙니다.

 








 

 
 아시아에서 규모면에서 손꼽히는 Mall of Asia만큼의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접근성이 좋고 있을 것 다 있고 깔끔한 내부가 맘에 들어 자주 가는 곳이 바로 로빈슨 백화점(지도 붉은 원 표시)입니다. LRT PedroGil 역과 가까워 LTR역에서 내려서 걸어오실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시내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인트라무로스라던지 리잘 공원과 인접해 있어 관광을 마치신 뒤 잠시 들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죠. – 물론 필리핀에 있는 많은 음식점, 술집, 호텔 등 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가 커피빈이었는데 정작 커피빈 사진이 없다는게 참 아이러니컬하네요…아마 인터넷 하느라 바뻐서 사진을 안 찍었나 봅니다.

 

 보통 쇼핑몰하면, 마카티 글로리에따 와 그린벨트 올티가스 샹그릴라를 많이 떠올리십니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로빈슨 백화점이 낫다고 자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마닐라시티에서는 가장 좋은 곳이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Mall of Asia도 그리 멀지는 않지만 찾지 않는 이유는 Mall of Asia 가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혀 길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쇼핑하러 마카티나 올티가스로 나가지 않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이런 점은 아마 관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길에서 시간을 낭비한다는 것은 아까운 일이기 때문에 숙소가 마닐라시티로 잡으셨다면 로빈슨 백화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관광하시는 분들께 다른 쇼핑몰 보다 나은 점 하나를 꼽자면 로빈슨 백화점 주변에 한국 음식점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쇼핑하다 배고프실땐 언제든 한국 음식점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쇼핑몰에 비해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로빈슨 백화점은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입니다. 11월이지만 9월부터 이미 캐롤을 틀기 시작했고 11월이 되니 곳곳에 크리스마스 세일 표시가 하나 둘씩 붙기시작했습니다.
실제 다른 백화점 역시 크리스마스 세일을 하고, 홍보용 전단지에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1층부터 쭉 늘어선 크리스마스 장식 판매대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로빈슨 백화점 정문 로비에서 다양한 행사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 건담 피겨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둔 상황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한 느낌이 다분한 행사였습니다. 물론 이 전에 있었던 행사는 하겐다이즈 아이스크림에서 행사를 갖은 바 있고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장난감 상설 매장이 로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죠.
물론 로빈슨 매장엔 이렇게 크리스마스 한철 장사를 노리는 곳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좀 유용한 매장을 몇 군데 소개시켜드리자면…

 

 
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재팬 홈 센트레 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위치는 4층이구요.

  
88페소 66페소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물건들이 전부 88페소 또는 66페소 짜리 물건들입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페소당 25원기준으로 2200원 1600원정도 입니다. 일본 100엔 샵이나 1000냥 백화점과 비슷한 개념으로 필리핀 현지인들도 큰 부담을 갖지 않고 다가 설 수 있는 금액인 66페소와 88페소로 가격을 정한듯 싶습니다. 실제로 2000원정도 이긴 하지만 국내 천냥백화점의 다이소 물건보다 더 값어치 있는 물건이 눈에 들어와 자주 찾는 곳이고, 기본적인 살림 도구 중에 싸구려 갖지 않으면서 저렴한 것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특별히 키친 타올과 각티슈가 3,4개 들이 한 묶음에 88페소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주방용품 중 작은 냄비도 88페소이고 주부님들이 좋아할 만한 뚝베기 그릇 역시 88페소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외에 옷걸이 주방용품, 청소도구 등 일단 국내 천냥백화점이나 다이소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빠를듯합니다. 재팬홈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국산품도 몇 개 눈에 보인다는 점. 그리고 일본 사람들 취향에 맞게 상품이 있어 아이디어 상품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주요 고객층은 한중일 교민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가끔 필리핀 사람들도 와서 사가기도 합니다. 일단 같은 가격대의 다른 제품보다 좋아보이거든요.(사실 제가 주부는 아니기에 주부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 가게는 내셔널북스토어 윗쪽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빵집입니다. BakersPassion 이라는 곳인데 친구가 파스타와 피자가 맛있다고 적극 추천해주셔서 한번 가본 곳입니다.

맛도 나름 괜찮았고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보통 휴지 하나 깔고 스푼과 포크를 놓어주는 다른 식당과는 달리 플라스틱 받침에 담아 왔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싸구려 받침이지만 좀 더 좋은 느낌을 받았기에 식사도 맛있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창가 쪽에 앉을 경우 건물 외관에 있는 차양막 때문에 미관상 보기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창이 없는 쪽으로 자리를 잡고 드시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가격은 파스타 류 200~ 250 페소(5천원 ~ 7천원) / 음료 쉐이크류 75페소(1800원) 정도.(부가가치세 포함 / 서비스차지없음-일종의 팁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듯합니다.)
 
다음 소개시켜드릴 곳은 바로 포호아 입니다.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2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는 가게입니다. 우리나라도 젊은 여성층을 위주로 쌀국수 마니아층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200페소(5천원) 전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도 국내에서 드실때와 큰 차이가 없는 맛이고 저는 주로 술 마신 다음날 몸이 허할 때 많이 찾는 음식이네요.

 

 
다음 유용한 매장은 4층에 있는 DHL입니다. MAX레스토랑 근처에 있습니다. 필리핀 국내 우편 발송할 일이 있어 들르면서 찍은 사진인데 필리핀 국내 발송료가 약 95페소 정도로 우리돈으로 따지니까 2500원정도 하더군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수화물이나 우편물 국내외 발송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오디세이 매장입니다. 2층에 있는 가게인데…사실 갈 일은 별로 없긴합니다만. 최근에 소녀시대 앨범이 랭킹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국내 소녀시대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음반 전문 매장이죠. 친구도 몰랐고 저도 국내 언론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지나다니면서 큰 관심은 없었는데 가보니 정말 소녀시대 1위 샤이니 2위 슈퍼주니어 4위에 있더군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뉴스보고 일주일 뒤에 가니까 랭킹에 없었는데, 엊그제 SM 해리슨에 있는 오디세이 매장가서 랭킹을 확인하니까 저렇게 되어있었습니다. 필리핀 랭킹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참 중요한 것은 필리핀에서 소녀시대 미니앨범 2집 소원을 말해봐가 350페소에 판매되고 있는데… 25원 환율로 환산하면 약 8500원정도입니다. 보니까 인터넷 A쇼핑몰에서 20%할인되어 판매되고 있는 가격이 9500원이네요. 제가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일단 필리핀이나 해외 판매용으로 따로 제작된 CD가 아니라 국내에서 팔던거 그대로 파는 것 같아서 나중에 귀국길에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생각 중 입니다.

 


사실 필리핀은 날씨가 덮기도 하거니와 거리가 깨끗하지 못해서 거리를 걷는다는 것이 매력적인 곳은 아닙니다. 도로에 매연도 만만치 않고 공원을 걷자니 위험한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일단 쇼핑몰에 들어서면 시원한 에어컨도 맘껏 쏘일 수 있고 이런저런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산책 대신 쇼핑을 즐기게 되나 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경호원들이 건물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여 많은 사진은 담을 수 없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수록 장난감 가게와 크리스마스 장식 판매점이 점점 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파티에 살고 파티에 죽는 364일을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를 위해 사는 필리핀 사람 다운 관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풍경 #3 비자연장 직접하면 점심이 공짜?








 필리핀은 입국 후 21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21일이 지나면 비자를 연장해야죠. 물론 간혹 정말 싸디 싼 티켓이 있어 비자연장대신 외국 여행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쨌든 21일 이후 한 달에 한번 간격으로 비자를 연장 해야 합니다.
 비자연장 방법은 간단히 대행업체에 맡기는 방법과 직접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기 어학연수생의 경우 하루를 통째로 투자해 비자연장을 하러 가는 것은 꽤 손해이기 때문에 가까운 여행사에 대행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같이 시간이 남는다면 비자 연장 비용을 약 500 페소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500 페소라면 시간당으로 환산한다면 거의 아르바이트 비용 정도 되기 때문에 대행업체에 맡기는 것이 나쁘거나 비싸다고 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비자연장을 위해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이민국입니다. 이민국 본청은 인트라무르스에 있고 여러 곳에 출장소가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마카티에 있는 출장소입니다. 보통 가장 편한 것이 Jupiter Ave.의 Paseo de Roxas 코너에서 찾아 가시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물론 Paseo de Roxas의 Gil Puyat Ave. 코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양쪽 모두 입구가 있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차량으로 이동하실 경우 Jupiter Ave.로 오시는 것이 더 편하실 겁니다.(주차 또는 택시 승,하차 고려)

 

 

Jupiter Ave.로 오시면 저런 간판이 보입니다. 물론 METRO BANK 간판을 찾는 것이 눈에더 잘들어오고 찾기 쉬울 것 같네요. 메트로뱅크 사거리에서 메트로 뱅크 대각선 반대편에 바로 이민국 마카티 출장소가 있는 BOI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핏 저 멀리 “Tongyang”이라는 샤부샤부 뷔페집 간판이 보이네요.

절차는 특별한 것이 없고 일단 입구로 가면 여권 외에 다른 신분증으로 출입 ID를 받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세 곳에서 관련 업무를 보는데 첫 번째는 출납업무 담당자이고 나머지 두 명이 비자연장 담당자입니다. “비자 연장하러 왔습니다.”라고 영어로 말씀하시면 종이를 나눠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비자 익스텐션” 하니까 알아서 종이를 주더군요.

여권을 보고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 한 뒤 다시 건네 주면 돈을 내라고 비자 연장 내역을 뽑아줍니다. 액수 확인 후 출납 담당자에게 금액을 내면 거스름돈을 주고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럼 다시 여권과 함께 지불한 종이를 제출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사실 별로 하는 일 없이 계속 기다리기만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10시정도에 가면 오전 중으로 일을 다 마치고 점심 먹고 집에 가면 되는데 저 같은 경우 10시 반 정도에 가서 우왕좌왕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 먹고 다시 기다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점심시간 칼같이 지키니 시간을 잘 고려해서 가시면 좀 더 단축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느긋하게 11시정도 가셔서 편안하게 마음먹고 좀 기다리다가 점심 먹고 와서 여권을 받아가면 됩니다.

 
Jupiter Ave.에는 가볼만한 음식점이 꽤 많은데요. TongYang 같은 샤부샤부 전문점도 있고. 교민분들은 익숙할 만한 가야, 해송이 대표적인 음식점도 있구요. 근처 P.Burgos St.에 가시면 식사할 만한 곳이 더 많습니다. 저의 경우 가야에 한번 가보고 통양에 한번 가봤습니다.

 


 
 
이것이 가야에서 먹은 회덮밥 입니다. 가격은 250페소 이고 다른 음식들도 대부분 200~300페소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결국 본인 비자 연장할 때 친구 한명 데려가도 한끼 식사는 대접해줄 수 있는 비용이 절약되는 셈입니다.

아까 간판만 보여드렸던 통양의 경우 뷔페식인데 음료 포함 평일 점심 375페소이고, 샤부샤부 외에 구이를 먹고 싶을 경우 100페소 추가로 구이가 가능하더군요. 통양의 경우 프렌차이즈 식당인데 말라떼 통양과 마카티 통양 특색이 있어 나중에 한번 비교하는 글을 써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구이를 먹기엔 마카티가 좀 더 좋은 것 같고, 샤부샤부를 즐기기엔 말라떼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비자 연장을 직접한다는 것에 대해서 별로 정확하게 설명을 못해드린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설명할 것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저처럼 영어 버벅이도 이민국만 찾아가니까 기어코 해내었습니다.

 

아울러 비자 익스텐션 이라고 외치기만해도 알아서 다들 도와준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풍경 #2 비행기가 버스보다 싸다?

 

물론 진짜 싸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섬으로 이동하는 수단이 제한적입니다. 배 or 비행기 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행기값이 비싸지 않습니다. 마닐라에서 가장 먼곳에 속하는 다바오까지도 편도 10만원이긴하지만(예약 없이 출발직전 여행사 티켓팅시) 잘 예약하면 2~3만원에도 가능하더군요

 

이정도면 뭐 서울에서 대구, 광주 정도 버스요금이네요 다바오 갈때는 예약하고 가서 2만원정도에 갔는데... 올때는 급하게 돌아오느라 10만원대 후후 예약하고 다니시면 됩니다.








필리핀 국내선은 세부퍼시픽만 이용해봤는데요 일단 비행기의 상태는 국제선보다는 양호한 느낌...

 

국제선에 좋은 비행기가 가야하는데 국내선 쓰다가 국제선으로 넘긴것같은 느낌? 하긴 생각해보면 국제선보다는 국내선이 알짜노선이죠. 기름값도 적게들고 운임도 따박따박 나올거고...

 

 

역시 밤낮으로 국내선 비행기는 북적북적합니다.

 

 

참 국내선 공항세가 200페소더라구요 근데 이게 공항마다 달랐던걸로... 어떤 공항은 안냈던것 같은데... 기억이...

 

 

 

 

 

대합실에가면 더욱 북적합니다. 이건 아마 다바오-> 마닐라 대합실로 기억합니다.

 

참!! 필리핀 세부 가실때 마닐라로 나오시면 10만원정도 세이브됩니다. 8월말 비행기니까 성수기 기준이네요 국내선 비행기가 2~3만원에 예약 가능하니까...

 

참고로 신혼여행갈때 마닐라 들렀다가자고 우겨서 ㅋㅋㅋㅋㅋ 그렇게 다녀왔죠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신혼여행 스토리도 한번 해드립죠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풍경 #1 게으른나라 필리핀?

 

필리핀에대한 가장 큰 오해가 바로 게으른 나라 라는 인식이다. 사실 열대기후의 더운나라들은 굳이 일하지 않아도 과일들이 풍족하기 때문에 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라고 착각하기 쉽다.

 

아프리카를 보자. 비가 올때는 집중적으로 오다가 가뭄으로 물이 말라 비틀어진 땅에 곡식이 잘 자라지 않는다. 동물들 역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가축들처럼 살집이 통통하지 않고 뼈가 앙상하다.








아래 사진들은 대부분 4시 ~ 6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이 첫번째 사진은 여행지이기 때문에... 여행 중에 일정에 따라 빨리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긴합니다만... 버스로 이동시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새벽과 밤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런 버스들 역시 항상 붐빕니다.

 

 

크리스마스이전에 심방가비 라고 하는 미사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10일전부터 새벽미사를 계속 드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다는데요 사람들이 북적거릴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와 미사를 드립니다.

 

 

위 사진은 새벽 4시쯤으로 기억하는데요 필리핀 첫날 아침에 창밖이 너무 시끄러워서 뭔가 하고 봤더니 벌써 작은 시장이 열렸더라구요

 

필리핀은 날이 덥기 때문에 일과를 일찍 시작합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일과는 9시? 출근시간까지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까지해도 6시? 인데 이 사람들은 이미 6시면 일을 시작한지 꽤 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기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오침시간이거나 일을 한지 꽤 오래되어 쉬고 있는 시간 또는 퇴근시간이라는 사실이죠.

 

물론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이런거 저런거 따질 필요도 없이 하루종일 일이 없어서 쉬는 분들도 많기 계시긴 합니다. 특히나 조금 나이가 든 남자들은 일자리가 전혀 없기도 하죠 생각해보면 그렇게 게으르지 않은 나라. 바로 필리핀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반응형

필리핀 여행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어 - 마까빠깔 씨푸드 마켓 생존 영어 Tips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오지 못한다면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섬나라인데... 물론 동남아는 회로 먹는 문화가 발달되지 않아서 회까지는 아니더라도... 찜, 탕 이런 요리는 가능하거든요  








본문내용

 

굴 - Oyster

 

굴은 보통 쪄먹습니다. 날로 드셔도 되지만... 비온다음날이나 날씨가 그렇다면 쪄드시는게 낫습니다.

 

 

찌다는 영어로 Steamed

 

굴찜은 Steamed Oyster 하시면 됩니다. 물론 보통의 경우 버터와 갈릭을 뿌려먹습니다.

 

Steamed Oyster with butter 정도 하시면 다 알아듣고 만들어줍니다.

 

 

조개 Shell

 

 

boiled Shell 하면 조개탕을 내놓습니다.

 

 

홍합 sea mussel

홍합의 경우 홍합탕을 해먹기도 합니다.

 

Boiled sea mussel하시면 됩니다.

 

 

 

 

 

 

 

새우 Shrimp

 

새우는 그냥 찌기도 하고 굽기도 하죠

 

찔때는 Steamed Shrimp 매콤한 소스가 필요할때는 with 칠리소스 하면 저렇게 해주십니다.

 

 

 

 

Grilled Shrimp

 

 

 

 

연어 구이 Grilled Salmon

 

매우 느끼합니다.

 

 

게도 쪄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근데 살때 꼭 빠끌라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빠끌라는... 숫게도 아니고 암게도 아닌 게를 빠끌라 게라고 하는데... 뭐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게 맛있다네요

 

 

 

 



 




 

반응형
Posted by 기자 J
이전버튼 1 2 3 이전버튼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기자 J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